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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번스 미국 주중대사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의 이메일 계정도 중국과 관련된 조직의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20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중국은 '중국이야말로 사이버공격의 피해자'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 기관을 포함한 약 25개 기관의 이메일 해킹 사건이 처음 알려진 이후, 니콜라스 번스 미국 주중대사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의 이메일 계정도 중국 연계 해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을 포함해 고위 당국자 3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 셈입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그의 고문단은 직접적인 해킹 공격에 노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번스 대사와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지난달 블링컨 장관의 방중 당시 함께 중국 고위직 관리들을 만난 바 있습니다.

해킹은 지난 5월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해킹된 이메일이 기밀은 아니지만, 최근 잇따른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중국 방문 계획이나 미·중 관계 내부 정책 논의 등과 관련해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이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그대로 되풀이 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내 동료가 이미 관련 문제에 대해 답변했고, 반복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마오닝 대변인이 언급한 동료의 답변은 지난 14일 왕원빈 대변인이 "중국 정부 부처도 거의 매일 셀 수 없이 많은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다"고 답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

왕 대변인은 당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에게 중국 해커 그룹에 대한 우려를 전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고 "(사이버 공격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국제사회에 관련 상황을 소개했다"며 "중국이야말로 사이버 공격의 가장 큰 피해자이고, 미국은 중국에 함부로 누명을 씌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